본문 바로가기
건강상식

다빈도 수술 질환 치질의 원인과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by Rari's 2023. 10. 2.

목차

    다빈도 수술 질환 치질의 원인과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남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질환 치질의 원인, 증상, 치료법, 치료약,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치질이란?
    2. 치질의 원인
    3. 치질의 종류 및 증상
         3-1. 치핵
         3-2. 치열
         3-3. 치루
    4. 치질의 치료와 예방
         4-1. 치질 치료
         4-2. 치질 치료 약품
         4-3. 치질 예방

    치질이란?

    항문 내외부에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질환을 통틀어 부르는 말.

    치질의 원인

    근본적인 치질의 원인은 인간의 직립 생활 때문에 내장이 중력에 의해 항문에 압력을 가하는 것. 동물 중에서는 직립보행을 해서 항문이 중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 인간에게 흔한 병이나, 다른 동물에게도 치질은 발생합니다. 특히 단단한 변을 보다 항문이 찢어지는 것(치열), 항문샘이 병원균에 감염되는 것(항문농양, 치루)은 다른 동물이라 해도 예외가 없는데, 애견인, 애묘인이 크게 신경을 써야 하는 반려동물의 질병 중 하나가 항문낭염으로, 사람으로 치면 치루라고 합니다.

    사실 세균 덩어리인 변을 배출하는 항문은 감염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으며 치질은 그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질병이라 할 수 있고, 특히 현대에 들어 불규칙한 생활과 나쁜 식습관이 불러오는 배변 장애로 인해 치질 발생률은 매년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2005년과 2006년에 입원 최다 질환인 국민병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치질 자체가 많은 사람들이 쉽게 걸리는 병인 탓도 있겠지만 기존까지 해당 질병을 참고 숨기다가 치료 기법이 발달하고, 치질에 대한 인식 역시 차츰 바뀌면서 적극적으로 치료받고자 하는 경향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한국인들은 치질 발병률이 높은 편인데 노동시간과 학교-학원에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그만큼 의자에 오래 앉아있기 마련이고 그만큼 치질에 걸리기 쉬운 환경입니다. 운전기사들이 가장 고질적으로 앓게 되는 병이고, 하루 최소 12시간 이상 운전대에 앉아서 하루종일 운전만 하다 보니 치질이 안 걸릴 수가 없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게임 실황 관련 인터넷 방송인, 프로게이머들 역시 직업병으로 치질을 앓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질의 종류 및 증상

    치핵

    항문 벽에 출혈 등으로 인해 혹이 생긴 경우를 말하며,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항문 안쪽에 생겨서 밖에서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내치핵과 항문벽 바깥쪽에 생겨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외치핵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내치핵은 초기에 특별히 자각을 하지 못하다가 점차 크기가 커지면서 항문 외부로 돌출되면서 덩어리가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고 외치핵 역시 초기엔 아무런 증상이 보이지 않으나, 혈전증으로 진행되면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내치핵의 경우, 치상선 위에 존재하는 상위직장정맥 얼기의 점막하 정맥이 확장되면서 나타나는 질병이며, 외치핵은 치상선 아래에 존재하는 하위직장정맥 얼기의 정맥이 확장되면서 발생하게 되며, 종류에 관계없이 우선적으로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 항문에 붉은 피가 발견됩니다. 이때, 치핵에 의한 증상으로 간주하지 않고 더 자세한 검사를 해 대장암 및 위장관 출혈 등의 심각한 질병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치질의 60~70% 정도를 차지하여 보통 치질이라고 하면 이 치핵을 말하는 경우가 많고, 발생 빈도가 매우 높은 덕에 치료법도 많이 개발되었지만 치료 후 대변 관찰 및 출혈 관찰 때문에 최소 2박 3일 정도의 기간을 요구합니다. 증세가 심하지 않은 1기나 2기 정도는 당일 및 1박 2일 입퇴원이 가능하겠지만, 3단계 이상부터는 치료가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초기나 중기 단계에서는 간단히 식이요법과 약물 처방으로 악화를 막을 수 있으며 특히나 외치핵은 운만 좋으면 그대로 상태가 호전되어 속으로 다시 들어가기도 합니다. 호전되지 않더라도 초기 단계에서 더 악화만 되지 않는다면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지만 이후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 등의 물리적인 시술이 반드시 필요해집니다.

    치열

    항문이 찢어지는 증상을 말하며, 보통 소화 불량이나 변비로 인해 지나치게 단단해진 변을 무리하게 배출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그날 변이 유독 굵어서 나올 때 다쳐서 피가 나는 경우도 있으며, 급성 치열의 경우 한 번 증상이 발생하더라도 이후 식사를 조절하고 좌욕을 좀 해주면서 약을 먹거나 해당 증상에 맞는 연고를 발라주면 금방 호전됩니다. 하지만 찢어지고 아물기를 반복하여 항문 조직이 섬유화 되거나 혹은 아예 태어나면서부터 항문이 좁은 경우라면 만성 치열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때 생긴 상처가 이후 항문 궤양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급성 치열은 식이요법과 약물치료로 빠른 치유가 가능하며, 이때는 기름진 음식 등을 피하고 섬유질이 많이 들은 음식을 섭취하고 물을 충분히 많이 마시도록 하는 걸 권장합니다. 또한 하루에 3-5회 정도 5분 정도 따뜻한 물에서 좌욕을 해 항문압을 낮춰도 증상이 많이 호전되지만, 만성적인 경우에는 약물이나 좌욕만으로는 완치가 불가능하며 수축된 괄약근을 물리적인 수술로 절개해 주어야만 합니다.

    3가지 종류의 치질 중 수술 전까지 가장 고통스러운 게 바로 이 치열인데, 생살이 찢겨 용변을 볼 때마다 자극을 받는 상황이니 고통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수술 후에 제일 고통이 적은 것이 치열인데, 심지어는 진통제도 거의 주지 않으며 보통 수술 당일 밤에는 수술 부위에서 상당한 진통이 있어서 사람에 따라 진통제 주사를 놓기도 하지만 다음 날부터는 거의 통증이 없습니다. 사람마다 좀 다를 수 있으므로 많이 아프다면 진통제 주사 맞고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치료 자체도 치질 수술 중에서도 정말 간단한 수술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 과정도 단순해서 관장→부분 마취 → 15분 안팎의 수술 → 입원 → 다음 날 오전쯤 퇴원이란 과정만 거치면 됩니다.

    치루

    대장 내 점액분비선이 병균에 감염되었을 때 생기는 병으로 보통은 항문직장농양이라는 증상에서 시작는데, 항문직장농양과 치루를 다르게 보는 경우도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같은 병. 간단히 말해서 급성이 항문직장농양이고 그 항문직장농양이 만성이 되는 게 바로 치루.
     
    치루의 원인이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항문에 난 상처를 통해 병원균에 감염되는 경우로 가장 일반적이고 흔한 사례.

    두 번째는 좀 드물기는 하지만 결핵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결핵이라고 하면 기침을 하는 폐 관련 질환을 떠올리지만 사실 결핵은 신체 어느 장기에든 생길 수 있는 병. 만약 항문 쪽에 결핵이 발생할 경우 이는 곧 치루로 나타나며, 이때는 같은 질병이라도 결핵이 원인인 만큼 결핵약을 같이 먹으며 치료해야 하며 완쾌까지도 더 많은 시간이 요구됩니다.

    세 번째는 크론병이라는 염증성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인데, 본래 크론병은 소장 및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이게 항문으로 전이되면서 합병증으로 치루를 일으키는 것. 크론병으로 인해 생긴 치루는 세 가지 원인 중에서도 치료가 가장 어려운데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치료가 매우 어려운 난치성 질환이기 때문.

    처음에는 항문 주위에 부드럽고 만지면 아픈 혹이 생기는데 이는 항문직장농양단계로 운 좋은 사람은 고름을 제거하는 배농시술만 해도 낫지만, 보통 약 65% 정도는 배농을 했더라도 치루로 발전합니다. 이때는 완전히 항문샘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하며, 애초에 치루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에 그냥 치루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후 고통은 치질 중에서는 비교적 적은 쪽에 속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술 과정에서 괄약근 쪽을 건드리는 것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괄약근 손상'이라는 고통은 있습니다. 괄약근과 그 주변의 살을 전부 절개해야 하는지라 완전히 나을 때까지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고, 나은 이후에도 괄약근이 약해지는 경우가 있어, 앓고 난 후의 정신적 후유증이 심한 편. 이러한 이유로 항문농양 단계일 때는 괄약근 손상을 최소화하고 이후 꾸준한 좌욕 및 약물 복용으로 염증을 낫게 하는 방식으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일단 수술 기술이 꾸준히 발전해서 최대한 괄약근 손상을 피하는 방법들이 나오고 있지만, 치질 중에서도 걸릴 확률이 낮은 게 치루이며 항문이라는 민감한 장소를 건드리는 만큼 최대한 숙련된 의사에게 받는 게 좋습니다.

    치루의 가장 곤란한 점이라면, 일반 치질과 달리 치루는 달리 예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 치열, 내치핵, 외치핵 같은 기타 치질의 경우, 변기에 오래앉아있는 습관을 고치고 좌욕을 생활화하면 예방이 가능하며, 초기 단계라면 이런 비외과적 요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기까지 하지만 치루는 그렇지 않아서 항문직장농양이 생긴 시점이라면 배농을 하든 항문샘을 제거하든 일단 생기면 외과수술로 끝을 봐야 합니다.

    치질의 치료와 예방

    일단 치질이라 느껴지면 빠른 시일 안에 반드시 병원을 찾되 증상이 너무 심각한 게 아니라면 되도록 수술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최소한 치질에 한해선 수술이 능사가 아니고 어지간한 단계에선 좌욕을 자주 하고 식이섬유와 물을 많이 섭취하면서 현상 유지하는 방법을 찾는 게 최선. 더욱이 치질도 치질이지만 변비를 개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변비만 사라져도 치질 증상 중 상당수가 개선되기 때문.
    반대로 수술을 너무 기피하는 것 역시 곤란하다. 무작정 참고 방치했다간 더 심각해져서 수술 한 번으로는 해결 안 될 수도 있고 합병증을 부르거나 다른 질병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
    어느 쪽이든 전문가인 의사와 상담하는 게 제일 좋으니 빠른 시일 안에 반드시 찾아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치질 치료

    치질치료는 보존적 치료(비수술)와 수술적 치료로 나뉘며 치핵, 치열은 가벼운 증상이면 보존적 치료로 끝낼 수 있지만 치루는 무조건 수술.

    보존적 치료는 일반의약품 그러니까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으로 치료하거나 의사로부터 처방을 받아 전문의약품으로 치료합니다.

    크게 플라보노이드 계열과 통증 완화 계열이 있고, 플라보노이드 계열은 혈관 보강에 초점을 맞춘 약물로 모든 단계의 치핵에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베니톨정. 약사의 복약지도를 받고서 복용해야 합니다.
    통증 완화 계열은 주로 연고 형태로, 마취제(리도카인), 혈관 수렴제, 소염제 위주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푸레파. 일시적 증상 완화 효과는 매우 뛰어난 편이지만 내성과 전립선 부작용 등이 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은 금물.

    치질 수술 자체는 마취 포함하여 30~60분 정도면 끝나지만 수술 후 4~8시간 정도는 절대적인 침상 안정이 필요합니다. 치질 수술 일정은 가장 흔한 치핵 절제술 같은 경우에는 보통 1박 2일 정도로 스케줄을 잡으며 상태가 심한 사람은 3박 4일까지 가는 경우도 많으며, 치질 수술 시 대개 하반신 척수 마취를 합니다. 하반신 척수 마취는 다리는 보통 2~4시간은 지나야 풀리는 게 보통이고 대소변을 보는 근육은 3~6시간은 지나야 풀립니다. 주의할 점이라면 하반신 척수마취 이후 적어도 하루 동안은 마취가 풀려도 일어서면 안 된다는 것. 

    보통 수술의 직접적 후유증에서 벗어나기까지 대략 2주, 완벽하게 낫기까진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데, 치핵의 경우 금요일 오전부터 금식하고 저녁에 입원해 밤늦게 수술을 받거나 토요일 아침에 수술하고 무통 주사 달고 하루 있다 그날 밤이나 다음 날인 일요일 낮에 퇴원할 수 있는데, 상태가 심한 경우 하루 더 있기도 합니다. 즉 주말 끼어 3일간 병원에 있으면 일상생활 복귀가 된다고 병원에서는 말하는데, 그건 수술을 위한 일정일 뿐, 수술 후 사흘째부터 움직이는 건 무리. 왜냐하면 수술 후 짧게는 3-4일부터 보통 1주, 길게 2주까지 계속 피가 나오며, 피와 고름을 받아낼 거즈(또는 생리대) 교체하는 것도 힘들고 좌욕도 해야 하는데, 일을 하는 입장에서는 적어도 1주일은 절대 안정하고 푹 쉬는 것이 낫습니다.
     
    치루의 경우 예외적으로 절개한 부분에 따라 짧게는 4주에서 길게는 8주 이상을 필요하며, 외치핵이라면 너덜더덜한 부분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재수술 들어가서 최소 일주일이 더 추가됩니다. 

    퇴원 후에는 당연히 한동안 진통제 처방을 받게 되는데, 무통주사 처방을 받아 달고 퇴원하기도 합니다. 먹는 진통제에 비해 통증 억제 효과는 좋지만 당연히 비용도 더 들어가므로 의사와 상담한 후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일단 병원을 잘 만나면 치료받은 뒤 일주일 전후로 빠르게 회복되기 시작하며 그동안 통원 치료(거즈 교체, 주사, 약 제공)와 사후관리를 철저하게 수행했다면 평균적으로 2주부턴 상태가 좋아지다가 3주쯤부턴 좋아지고 4주 정도엔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질 치료 약품

    연고

    푸레파(푸레파인, 푸레파레숀H), 헤모렉스
    프라목신

    내복약

    베니톨정 (플라보노이드 성분), 치센 (디오스민 성분)

    생약

    치지래, 렉센티정

    치질 예방

    아무리 청결하고 생활습관이 좋아도 변을 보는 이상 언제 생겨도 이상할 게 없는 질병이 바로 치질인데, 이러한 치질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장시간의 배변을 피하는 게 좋다. 장시간 앉아있으면 항문 압력이 높아져서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치질이 오기 쉽다. 배변 시간은 3분 이내를 권장. 부득이한 경우라도 10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따라서 용변 보면서 신문이나 책, 각종 전자기기를 보는 등의 행동은 삼가는 편이 좋습니다.

    2. 장시간 앉아있지 않는 게 좋다. 장시간 앉아서 항문 주위로 혈액이 몰리면 항문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치질에 걸릴 위험이 있고,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할 경우 한 시간에 최소 몇 분 정도는 일어나서 가벼운 걷기 운동을 해주면 항문압을 떨어 트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적당량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물을 너무 적게 마시면 수분 부족으로 인해 변이 딱딱해져서 항문에 상처를 줄 위험이 있고 그렇다고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배탈로 인한 설사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당량의 물을 마시게 되면 치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다. 고기나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장기간 하게 되면 장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해서 배변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적당량의 섬유질과 수분을 같이 섭취해 줘야 치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가급적 먹지 않는다. 한국인들이 치질에 많이 걸리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영향을 많이 미치는데, 항문 자체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설사 등 다른 원인도 생기게 됩니다.

    6.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편이 좋다. 설사와 마찬가지로 변비 역시 잦은 장시간 배변의 원인. 특히 이쪽은 만성이 많으므로 반드시 해당 증상을 개선해야만 치질로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
     
    7. 비데의 수압이 너무 높으면 괄약근에 손상이 갈 수도 있다.
     
    8. 매일 3~5분 정도 꾸준히 좌욕을 하는 편이 좋다. 미지근한 물에 항문이 푹 잠긴 상태에서 시행하면 항문의 압력이 낮아져 치질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단, 물이 너무 뜨거우면 사망의 우려가 있으며 5분이 넘어가면 오히려 치질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9. 항문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항문 부위가 청결하지 않을 경우 세균덩어리인 대변에 감염되기 매우 쉽습니다. 단, 청결하게 한다고 비누로 항문 부위를 박박 문지르는 것은 좋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깨끗한 물로 씻어도 충분하며, 정 찝찝하면 항문 전용 세정제가 있으니 이를 사용하면 됩니다. 

    10. 배변 후 항문을 휴지로 세게 닦는 습관을 버리는 게 좋다. 이러한 습관은 항문 근처에 미세한 상처를 남겨 출혈이 생기거나 세균 감염이 발생해 도리어 외치핵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다리를 펴고 선 자세로 상체를 앞으로 숙인 채 변을 닦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남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질환 치질의 원인, 증상, 치료법, 치료약,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존재하니 확인하시고 수술까지 가는 고통은 겪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